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글/문제점 및 논쟁 (문단 편집) === 표기상 인식 혼란 가능성 === 한글의 단점은 [[닮은꼴 문자|비슷하게 보이는 글자들]]이 제법 많은 점이다. 한국어 화자들은 한국어 단어의 지식이 생기면서 혼동을 안 하게 되지만,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많이 혼동하는 편이다. 다만 분명히 할 것은 이러한 인식 혼란은 다른 문자 시스템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한글이 특별히 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일본어의 경우 [[히라가나]]의 あ/お, さ/き, た/な, は/ほ, ぬ/め, ね/れ/わ, る/ろ, [[가타카나]]의 マ/ア, コ/ユ, シ/ツ, ン/ソ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로마자]]의 경우에도 대문자 I/소문자 L(l), u/v가 혼동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키릴 문자]]의 필기체는 글자들의 비슷한 형태로 인해 악명높은 가독성으로 유명하다. 우선 낱자 단위에서 \''''ㅁ''''과 \''''ㅇ''''은 비슷한 도형이기 때문에 상당한 혼동이 일어난다. 인쇄물에서는 'ㅁ'의 각 꼭지점을 강조하기 때문에 문제가 적지만, 손으로 필기할 때는 아무래도 'ㅁ'이 둥그스름해지기 때문에 'ㅇ'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파일:영화 하면된다 액자.jpg|width=20%]] 또한 흘려쓰게 되는 필기체에서는 'ㄹ', 'ㅈ', 'ㅎ'이 서로 혼동되는 경우가 생긴다. 위 이미지는 영화 [[하면 된다]]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액자로, 등장인물이 이 문구를 '라면 된다'라고 읽는 개그 장면이 나온다. 음절 구성 후에는 더 비슷한 외형이 되는 일이 많은데, 예를 들어 '홋'과 '훗'은 작은 글씨에서는 잘 구별되지 않아서 지명 [[홋카이도]](ㅎㅗㅅ)를 훗카이도(ㅎㅜㅅ)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매우 많다.[* 훗카이도의 구글 검색결과는 2023년 6월 기준 37만 건이 넘는다.] 그리고 '겉'과 '곁', '를'과 '틀', '의'와 '익' 등도 얼핏 보면 비슷하다. 실제로 [[마인크래프트|한 게임]]에서는 '훟(ㅎㅜㅎ)'과 '흫(ㅎㅡㅎ)'이 똑같은 모양으로 [[https://youtube.com/watch?v=1MLRnaGGTp0|출력되기도 한다]]. 서적이나 신문, 방송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그대로 나온 [[오자]]들도 대부분 저렇게 비슷한 글자들로 인한 오자들이다. 실제로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을 '이멍박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렁'으로 잘못 입력한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내보낸 방송국도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글 필기체 인식 문제.png|width=100%]]}}}|| 이 단점은 [[OCR]]에서 문제가 되기도 하며[* 이는 획과 점이 특징인 [[한자]]의 단점이기도 하다.], 한국어 화자들이 대개 접하지 않는 [[외래어]]의 표기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때도 있다. || 옮은 표기 || 틀린 표기 || || [[훨윈드|훨(ㅎ'''ㅝ'''ㄹ)윈드]] || 휠(ㅎ'''ㅟ'''ㄹ)윈드 || || [[홋카이도|홋(ㅎ'''ㅗ'''ㅅ)카이도]] || 훗(ㅎ'''ㅜ'''ㅅ)카이도 || || [[삿포로|삿포로(ㄹ'''ㅗ''')]] || 삿포르(ㄹ'''ㅡ''') || || 퀄(ㅋ'''ㅝ'''ㄹ)리티 || 퀼(ㅋ'''ㅟ'''ㄹ)리티 || || [[WYSIWYG|위지윅(ㅇ'''ㅟ'''ㄱ)]] || 위지웍(ㅇ'''ㅝ'''ㄱ) || || 큉(ㅋ'''ㅟ'''ㅇ)크[* [[Parker]] 사의 잉크 이름이다.] || 퀑(ㅋ'''ㅝ'''ㅇ)크 || 실제로 이렇게 잘못 읽은 사람들이 '휠윈드', '훗카이도', '삿포르', '퀼리티', '위지웍', '퀑크' 등으로 잘못 적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홋(ㅎㅗㅅ)카이도', '삿포로(ㄹㅗ)', '퀄(ㅋㅝㄹ)리티', '위지윅(ㅇㅟㄱ)'은 올바른 표기가 아직 일반적이지만, '훨(ㅎㅝㄹ)윈드/휠(ㅎㅟㄹ)윈드'는 아예 '휠(ㅎㅟㄹ)윈드'로 정착하고 말았다. 또한 '쫓(ㅉㅗㅊ)다'를 '쫒(ㅉㅗㅈ)다'로 잘못 적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이것도 '쫒(ㅉㅗㅈ)'과 '쫓(ㅉㅗㅊ)'의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음성적으로 비슷한 자음을 문자상으로도 비슷하게 적는 한글의 장점(유기음(ㅋ, ㅌ, ㅍ, ㅊ)은 무기음(ㄱ, ㄷ, ㅂ, ㅈ)에 획을 더해 나타냄)이 오히려 단점이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끊다'와 '끓다'는 분명히 뜻도 발음도 다른데, '끊'과 '끓'의 전체 모양이 비슷하다 보니 글로 적을 때 둘을 무심코 혼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91502109932742001&naver=stand|기름 없이 튀기고, '''끊는''' 물 없이 데치는 ‘스마트오븐’]]). 잉크가 번지거나 복사가 선명하게 되지 않으면 정확히 어떤 글자를 의도했는지 알아보기 힘들어지기도 한다(특히 '홋/훗', '홍/흥', '퀼/퀄'과 같이 획이 빽빽한 경우). [[중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ㅜㅇ'으로 표기되는 ㄨㄥ을 'ㅗㅇ'으로 잘못 읽기도 한다. 특히 '훙(ㅎㅜㅇ)'을 '홍(ㅎㅗㅇ)'으로 적는 일이 많다. 하필이면 [[한어병음]] 표기마저도 '''ong'''이다보니 더욱 헷갈리기 쉽다. 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 한글의 글자 크기가 지금처럼 작아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세기의 한글 글자 크기는 전반적으로 지금보다 컸다. 한글은 처음부터 한자와의 호환을 꽤 신경 써 만든 문자였고, 한자는 그 자형상 일정 크기 이하로는 줄일 수 없는 문자이기 때문. 한글의 한 글자는 라틴 문자 기준 1~6개 정도의 자소를 합친 것에 해당하므로 모아쓰기한 한글 한 글자에 로마자와 같은 자형 공간(글자 높이 기준)을 할당하고 그 크기에서 로마자와 같은 가독성을 보일 수 없다. 그리고 이 특징은 한글을 9×9픽셀 미만으로 표현할 때 그대로 단점이 된다. 한글에 비슷하게 보이는 글자들이 많은 점을 이용하는 말장난이 바로 [[야민정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